경북도↔구미시, 지역중소기업제품 중국시장 판로를 개척하다!

2016-06-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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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시 국제상무성 내 ‘경상북도상품전시관’설치

이우시와 경제교류회 개최 등 상생 협의

남유진 구미시장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난 28일 중국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경상북도상품전시관’을 개소하고, 경상북도↔이우시 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
국제상무성은 2002년 10월에 개장한 초현대식 상품전시매장으로 일명 ‘푸텐시장’으로 불리며, 6만5,000여개 점포, 170만 종류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현재 종사자 21만명, 1일 방문자 22만명으로 건설기간과 경영 종류에 따라 5구역으로 구분한다.
‘경상북도상품전시관’은 국제상무성 5구(區) 1층 수입상품관에 설치됐으며 화장품, 디지털도어록, 식품 등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53개사의 250여 제품을 전시해 향후 1년간 무료로 전시된다.
개관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상기 경상북도 과장, 경상북도 상품전시관 입점 기업체 임직원 및 린이 중국 이우시장, 호연호 국제상무성 부회장, 강승준 상하이 대한민국 영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관식에 이어 ‘경상북도․구미시↔중국 이우시’ 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경제교류회도 개최됐다.
경제교류회에는 이우시 기업체 대표 25명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우시와 경상북도↔구미시 각 지역의 투자환경 및 중국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양 지역 간 투자환경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향후 기업체 생산제품, 기술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경제교류회 직후 구미시장과 이우시장, 한↔중기업체대표와 가진 특별간담회에서 린이 이우시장은 “경상북도 상품전시관 개소를 계기로 경상북도 지역기업의 중국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뿐 만 아니라 문화․스포츠․교육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국 최대의 소상품 최대 집산지인 이우시에 경북의 소상품, 잡화등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제교류를 계기로 향후 경북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3월 기초지자체 단독으로는 유례없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지역 기업 수출 해외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경상북도상품전시관’ 개관도 세계시장을 향한 구미시의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어려운 지역 경제의 돌파구로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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