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00세 시대연구소 행복리포트…"솔로·공무원도 노후준비 필요"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NH투자증권 100세 시대연구소가 1인가구와 공무원을 위한 노후준비전략과 은퇴 후 생활자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사용할 수 있는 인출전략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리포트(27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시대상의 변화로 다인가구와 직장인 못지 않게 1인가구와 공무원의 노후준비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노후기간이 길어지면서 적립 못지않게 인출전략도 중요해졌다. 

100세 시대연구소는 ‘솔로에게 추천하는 노후 솔로(SOLO)전략’리포트를 통해 1인가구에 맞는 특별한 노후준비 전략인 'SOLO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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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박봉이면 어떠랴’에서는 과거에 비해 점점 혜택이 축소되고 있는 공무원연금제도를 살펴보고 그간 별 걱정하지 않았던 공무원의 노후준비 전략을 제시했다. 작년까지 공무원 평균 연금액은 241만원이었지만, 앞으로는 이보다 연금액은 작아지고 수급연령은 높아지도록 제도가 개정돼 공무원도 개인연금 등을 통해 추가적인 노후준비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쓰는 것이 모으는 것만큼 중요하다’란 리포트를 통해서는 은퇴 후 그간 모은 노후자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놓았다.

노후자산 인출비율을 4%로 할 경우 자산을 2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출비율을 3%로 낮추면 33년간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사람들은 3층연금 만으로는 노후생활비가 부족하므로 개인연금 추가납입, 근로, 축적자산 인출 등으로 노후생활비를 추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윤학 100세 시대연구소 소장은 “1인가구든 다인가구든, 직장인이든 공무원이든 노후준비의 성패는 결국 재무적인 독립을 얼마나 이뤄내냐에 달렸다”며 “꾸준한 적립과 체계적인 인출을 통해 노후에도 재무적인 독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