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뉴욕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며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3거래일 만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9.48포인트(1.57%) 상승한 1만7409.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55포인트(1.78%) 높은 2036.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43포인트(2.12%) 오른 4691.87에 장을 마감했다.
브렉시트 공포로 주식이 지난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브렉시트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던 금융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특히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각각 4% 넘게 상승했고, 씨티그룹의 주가도 5%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