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하반기 경방] 유일호 "추경은 특정목적 위해 사용…타이밍이 중요"

2016-06-28 17: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추경은 특정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어서 본예산과 다르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7일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위해 각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매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느니 재정을 확장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질문에 "추경이 아니더라도 이미 재정은 확장적으로 편성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는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편성하는 것이며 이전과는 달리 적자 국채를 발행해서 하는 것은 아니고 초과 세수를 갖고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정집행은 추경보다 본예산에 넣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 특정 목적에 집중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면서 "이 경우 타이밍을 놓치면 효과는 절반도 내지 못하게 된다.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