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케이비제7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2016-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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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케이비제7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FSN은 2010년 ‘카울리(Cauly)’라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애드테크 업계의 터줏대감이다. 검증된 신뢰성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고주와 매체사를 확보해 시장을 꾸준히 선도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신창균 FSN 대표는 “애드테크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상장 후 단기간 내에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선도기업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SN의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1억6천만 원,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억8천만 원, 21억7천만 원이었다. 특히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74억7천만 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561만4682주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1.1572482이며, 케이비제7호스팩의 합병가액은 주당 2035원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8월 12일에 열릴 예정이고, 합병기일은 9월 22일이다. FSN 신주 상장일은 10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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