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팀 옹알스, 리우 올림픽 폐막식서 韓 문화 알리는 무대 선다…"韓 대표로 초청"

2016-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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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팀 옹알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 공연 팀 옹알스가 리우 올림픽에 초청된 사실을 밝혔다.

옹알스 조준우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류플러스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향후 스케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옹알스 팀 조수원은 “저희가 호주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석했을 때 김준호 씨가 의사를 내비쳤다. 그래서 국내에 상생할 수 있는 코미디위크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와닿았다”고 운을 뗐다.

조수원은 “사실 한국 시장에서는 활동을 많이 안 했던 게 맞다. 대신 국내 무대를 설 때 (윤)형빈 씨가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준우는 향후 공연 스케줄에 대해 “앞서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했다. 8월에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문화부와 함께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무대에 초대돼서 한국 대표로 가게 됐다. 또 런던과 말레이시아 코미디 페스티벌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홍대 코미디 위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개그 페스티벌로,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약 20년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것을 비롯해, 이수근, 김영철, 윤형빈 등 인기 개그맨들이 대한민국 코미디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응답하라 이경규’ ‘쇼그맨’ ‘투맘쇼’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까지 다양한 코미디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윤형빈소극장을 비롯해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서울 홍대 인근 6개의 소극장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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