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리커창에 "중국 어선 불법조업 대책 마련 요청"

2016-06-28 23:2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중국을 방문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베이징(北京)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만나 최근 양국의 현안으로 부상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와 관련, 중국 정부를 상대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이날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같이 요청하고,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 주재 특파원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밖에 북한의 무수단(화성-10)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 총리는 회담이 끝난 뒤 리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문화를 배우는 중국 국민들을 만나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와 한류 확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 총리는 28일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예방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