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0에서 0.284로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반 노바와 맞서 우익수 뒤 깊은 2루타를 쳐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2루타. 후속 이언 데스먼드의 1루땅볼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루 도루까지 성공해 시즌 4호 도루를 기록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텍사스가 4-5로 재역전당한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적선타로 아웃된 추신수는 9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마무리 아돌리스 차프만과 맞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3B1S로 유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텍사스가 양키스에 4-5로 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