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케이테크놀로지, 머신러닝 적용 신제품 출시 예정

2016-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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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최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세계적인 기업 구글이 유럽에 머신러닝 연구조직을 신설하며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전문기업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ADAS 기술에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PLK는 영상인식센서를 기반으로 차선, 전방 차량, 보행자, 표지판 등을 인식해 사고 위험 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ADAS 기술 전문 기업이다. ADAS 기술의 현대기아자동차 양산 적용을 비롯하여 동풍-푸조시트로엥, 대우버스, 금호고속 등 굴지의 기업에 ADAS 카메라를 공급하며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PLK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한 것은 자율주행차의 근간이 되는 ADAS 기술의 인식률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수 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한 뒤 목표물을 구분해내고 그것이 무엇인지 예측하는 머신러닝 기법은 인식률을 향상시켜 ADAS 기술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LK는 10년 이상 전 세계 도로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축적한 차선, 차량, 보행자, 표지판 등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구분과 예측 능력이 향상되는 머신러닝 기법의 도입으로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PLK는 인명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보행자인식(PD), 앞차추돌방지(FCW) 기능에 우선적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있으며, 해당 기능을 적용한 OEM 및 After Market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PLK 박광일 대표는 “머신러닝 기법의 도입은 단기간 내에는 오인식, 미인식을 줄여 ADAS 인식률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기계의 인지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시대를 여는 새롭고 발전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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