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 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6 하계 다보스 포럼 특별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또 "한국도 세계경제의 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아 세계경제 부진에 영향을 받고 있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한 잠재 성장률 저하의 문제도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신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의 틀을 개선하고 규제프리존 도입 등을 통해 신산업 투자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기조연설이 끝난 뒤 약 10분 동안 이어진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의 대담에서 17개 시·도에 구축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소개한 뒤 2천300여개의 창업기업과 지역중소기업 지원 등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을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 날 저녁 다보스 포럼 참석을 마치고 2박3일 일정으로 베이징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