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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자원 울진 왕피천.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울진 왕피천 일대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산업의 롤 모델로 활성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인 울진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에서 지정·공고된 곳으로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 95%정도로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녹지축이다.
울진 왕피천은 길이 65.9㎞, 유역면적 570.5㎢로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848m)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신원리 인근에서는 장수포천이라 불린다. 이후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으로 이름이 바뀌며 근남면 부근에서 매화천·광천의 2대 지류와 합쳐져 동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동쪽으로는 대령산과 남수산, 서쪽으로는 통고산, 남쪽으로는 금장산과 울련산, 북쪽으로는 통고산과 천축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으로 풍광이 뛰어나고 유서깊은 곳이 많다.
또한 본류인 왕피천, 지류인 광천과 매화천 주변의 경치도 뛰어나다. 광천이 흐르는 계곡은 우리나라 자연명승 제6호인 불영계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다.
왕피천 계곡은 지난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환경적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 ‘전국 17곳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돼 있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진 왕피천의 다양한 생태 테마 관광 운영은 환경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여행방식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 생물산업 발전 등 자연환경보전 인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