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식품 상생협력 사례 발굴 힘 모은다

2016-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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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도-농식품부-대한상의-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협약 -

▲충남 지역상생협력추진본부 발족식[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을 잡고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 가능한 모델 개발을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사례 발굴·확산에 적극 나선다.

 도는 27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 지역상생협력추진본부 발족식을 갖고 도와 농식품부, 대한상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김희중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 팀장, 박종갑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형준 농협중앙회충남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는 올해 초 농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발족한 것으로, 총 1억 원을 들여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지역단위 자율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충남 지역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도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우수 상생모델 발굴을,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을 실천한다.

 또 충남상생협력 추진본부의 추진체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업·기업계 발굴은 물론 포장디자인 개선, 유통기업과 연계한 마케팅 및 판로개척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서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상생협력협의체 설치를 유도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려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허승욱 부지사는 “농업의 위기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 발족으로 농업과 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상생 협력비즈니스 모델의 연구·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족식이 열린 리솜스파캐슬에서는 12개 6차산업 경영체의 우수제품 전시회와 도내 40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유통 및 무역, 디자인 등에 대한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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