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은정, 트리플 보기에 우승 '좌절'

2016-06-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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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아마추어 여고생 성은정이 오지현에게 우승을 내줬다.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22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6'(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 참가한 성은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이 성적으로 성은정은 오지현(20 KB금융그룹), 최은우(21 볼빅)와 동타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결국 오지현에게 우승을 내줬다.

한편 성은정은 2012년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통합 우승을 거뒀고 2013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5년에는 'US 여자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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