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지구는 지난해 8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자 모집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동구는 109,460㎡ 규모의 내남지구에 총사업비 452억 원을 들여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을 갖추고 2018년 하반기 아파트 입주를 목표로 1,150가구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남지구는 국도22호선과 연접한 교통 편리성, 광주천과 무등산국립공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그리고 단설유치원 개원과 초등학교 개교 등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입주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인근에 1400여 세대 규모의 선교지구와 2200세대 규모의 용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이어서 대규모 신도심 주택단지 조성으로 약 1만6천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향후 주택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주택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겠다"면서 "동구다목적체육관 건립, 광주천~너릿재 연결산책로 공사 조기 완공 등 입주민들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