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친환경·에너지 고효율의 미래 주택 공동연구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LG하우시스 오장수 사장, KCL 김경식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하우시스-KCL 차세대 주택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하우시스와 KCL은 향후 3년간 공간 단위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 및 차세대 건축장식자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공간 단위 시험·인증은 건축장식자재를 실제 주택에 적용하고 채광, 환기 등 외부 환경까지 반영하여 공간의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실험실에서 측정한 각 개별 제품의 성능을 바탕으로 주택의 단열성과 친환경성을 추정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보다 실제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가능해 기술과 소재 다양화로 복잡해지고 있는 건자재의 성능을 평가할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토대로 LG하우시스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건축장식자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 기관으로 건설재료, 생활용품, 에너지, 환경 분야 제품 관련 시험·검사 및 인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G하우시스와 KCL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건축장식자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하우시스의 기술력에 KCL의 우수한 시험 및 인증 역량이 더해져 친환경·에너지 고효율의 미래 주택 연구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은 “KCL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 주택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시장을 선도해가는 차세대 건축장식자재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