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27일 3회서 드디어 첫 등장

2016-06-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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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윤균상이 ‘닥터스’에 드디어 출격한다.

전작 ‘육룡이 나르샤’의 강직한 무사 무휼이 아닌, 얼음장처럼 차가워 보이는 의사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가 윤균상이 등장하는 3회 일부 장면을 25일 공개했다.

윤균상은 극 중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선택한 정윤도 역을 맡았다. 윤도는 까칠하지만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로, 금수저란 말을 듣고 싶지 않아 실력으로 뒤지거나 빈틈을 보이지 않는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은 평소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운 채 날카롭고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다. 흰 와이셔츠에 단정하게 넥타이를 맨 채로, 반듯하게 각이 잡힌 모습은 빈틈없고 딱딱한 극 중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윤균상은 “윤도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진솔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다. 허당기도 좀 있어서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있는 ‘츤데레’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캐릭터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 발짝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27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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