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을 통해 "미겔 사노가 돌아오면 몇 가지 결정을 해야 한다. 박병호 혹은 다른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다음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노가 돌아온다면 변화된 상황에서 꾸준한 공격력을 얻을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일 허벅지를 다친 사노는 재활을 곧 마칠 예정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200, 12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시즌 처음으로 마이너리그행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박병호에게 중요한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박병호는 오는 25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3연전, 29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을 갖는다. 6경기 모두 원정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35승36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6승37패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의 분발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