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ISTI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글로벌대용량실험데이터허브센터(GSDC)와 한국화산방재학회는 23일 화산방재 연구지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가 보유한 대용량데이터 저장 인프라와 기술이 화산방재학회의 화산재해 대응체계에 활용된다.
한국화산방재학회는 자연재해예측 및 저감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백두산 화산연구에 이어 위해요인으로서 화산의 공간적 범위를 한반도 주변국으로 확장해 화산발생 시나리오 분석, 화산재해 위험도 분석, 화산재 확산에 따른 피해예측, 항공교통·농축산·보건, 건강 등 분야별 화산재 취약도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화산재해 대응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화산재해 연구의 경우 화산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시뮬레이션, 화산재 확산 및 피해예측을 위한 실시간 모사모형 개발, 정량적 화산재 취약도 분석 등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분석은 대용량데이터가 발생함에 따라 대용량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처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KISTI-GSDC는 주요 가속기 및 검출기에서 발생하는 대용량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을 위해 컴퓨팅 및 데이터분석환경을 제공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화산방재 연구의 대용량데이터 저장을 위한 컴퓨팅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용량데이터가 발생하는 기초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해결형(사회현안대응) 연구개발사업의 대용량데이터 저장 및 분석 처리에도 KISTI-GSDC의 데이터분석환경 시스템이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