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의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된 국내 최대규모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이 구축됐다.
KT는 24일 농업회사법인 지엔바이오와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으로 자동화 재배가 가능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KT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지엔바이오의 이슬송이버섯 생육환경 조건, 수확량 및 품질 등의 영농 노하우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에서 축적되는 실시간 환경정보와 수확성과를 결합, 분석하여 최적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을 도출한다.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은 기존 농민의 경험으로 체득됐던 재배지식을 과학적으로 분석, 데이터화해 각종 농가시설을 최적의 생육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 함으로써 초보 귀농인도 손쉽게 생산이 가능하고, 일정량 이상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이슬송이버섯 생육장에 이어 배양장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 적용해, 종균 배양 단계에서부터 데이터 수집을 통한 철저한 환경제어로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종균을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팜 확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조성 사업 및 FTA가 확대되는 농업환경에서 표고버섯 소비가 많은 중국 등을 대상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이고 온실시설 제어 성능을 향상시킨 ‘KT GiGA 스마트팜’ 솔루션을 출시해 농가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경감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