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AP]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가 최근 애플과 애플뮤직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계약을 완료했다.
음실련은 가수, 연주자, 국악인, 성악가 등 국내 음악 실연자의 저작인접권을 위탁 관리하는 단체로, 애플은 국내 음악저작권 신탁단체 중 음실련과 처음으로 계약을 맺게 돼 국내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실연자에게 주어지는 곡당 단가 등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은 또 음실련 외 다른 단체들과의 합의를 진행 중이거나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저작권 관련 단체들을 비롯해 로엔엔터테인먼트, KT뮤직, CJ E&M 등 음반유통사들과도 빠르게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애플뮤직이 국내 음원 시장에 진입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