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의 민선 6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시민평가위원회(위원장 박호표) 평가결과 경제농산, 복지문화, 도시행정, 건설교통 등 4개 분과 124개 사업 중 완료 43개, 진행 중 70개, 미착수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옛)연초제조창 활용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 사업은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민간투자 확보를 위한 사업자 공모 및 주변도로 등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평가 위원회에 보고했다.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와 이벤트 지원사업,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산물 집하장 설치사업 등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위원회는 평가했다.
또한 상당구·흥덕구 신청사 건립, 청주역∼옥산간 도로 확장 공사, 개신동 고가도로 소음방지, 오창과학단지 악취 대책 추진,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 명암약수터 주변 체육공원 조성, 자전거도로 확대 등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천동주민센터 신축, 서청주IC 조기 이설 추진, 명암약수터 주변 체육공원 및 캠핑장 조성 사업 등 일부 사업은 중앙부처 협의 진행 중, 민간투자 사업 지연 등 외부 요인으로 미착수 또는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방안 모색이 요구됐다.
시민평가위원회 박호표(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위원장은 "그간 공약사업에 대한 서면점검, 현장점검 등 꼼꼼히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공약이행 평가를 계기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