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하늘길 '활짝'…주 14회로 증편

2016-06-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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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는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22일 파리에서 프랑스 항공청과 항공회담을 열어 인천∼파리 항공편을 현재 주 12회(대한항공 7회·아시아나 5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 2회 운수권이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정기운수권 또는 수시운수권 배분에 앞서 국내 항공사들에게 취항 신청을 받을 후 검토를 거쳐 파리 노선 운항 항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는 우리나라 국민이 유럽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도시다. 인천∼파리 노선 여행객은 2013년 48만7321명에서 2014년 51만4515명, 2015년 58만11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좌석을 구하기가 어려워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한·프랑스 양국은 작년 11월 파리테러 사건에 따른 여행객 감소 상황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내년 3월 후속회담을 열어 공급력 증대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또 양국 항공사 간 화물기 운항 횟수 편차가 1회를 넘지 않도록 하는 제한 규정을 임시로 풀어 다음 회담 때까지 대한항공의 주 2회 화물기 운항을 허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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