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연대,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인천환경운동연합(이하 시민단체)는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인천지역에서 조사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173명이 신고돼 조사중이며 44명이 사망했고,129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이는 인천지역 사망률이 25.4%에 이르면서 전국 평균사망률인 19.8%를 넘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이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이에따라 시민단체는 이제는 국가가 가만히 앉아서 피해접수만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국의 2~3차 병원 내원자들에 대한 가습기살균제 사용여부 전수조사 △전국민대상 역학조사 △전국의 자치단체와 보건소에 신고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
한편 5월말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총2336명에 사망462명(19.8%),생존환자1874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