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파수닷컴이 물류 스타트업 기업인 마이창고와 업무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 물류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마이창고는 온라인 셀러와 소호몰들의 효율적인 전자상거래를 위해 상품보관부터 택배발송까지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물류센터가 필요한 온라인 셀러와 이커머스 고객을 유치하고 싶은 창고를 연결 통합하는 물류 플랫폼이자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수닷컴은 물류창고와 업무제휴와 함께 일부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연간 53조원, 물류 시장 규모는 연간 110조원에 달한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은 호텔이나 택시를 한대도 소유하지 않고도 숙박업계와 운송업계를 장악했으며, 그 힘은 바로 소프트웨어에 있다"며 "파수닷컴의 지능화된 소프트웨어와 마이창고의 독창적인 물류 서비스가 만나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재 마이창고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창고는 현재까지 14만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하며 견적 문의와 신규 계약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물류를 움직이는 세상이 오고 있는 만큼, 파수닷컴과의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기본 인프라로서의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