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는 3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조선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고용지원업종제도는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다양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실업급여 지급기간 연장, 체불임금 청산, 재취업훈련, 창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조선사가 파업에 들어가 자구 노력을 거부할 경우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서 이들을 제외하고 협력업체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