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금융위원회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위원회는 국제자금 세탁방지기구(FATF)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정기총회 본회의 개의식을 열고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회의 일정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부산 총회에서는 자금세탁방지기구 회원국과 지역기구를 포함해 유엔,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다.
회원국 간 상호평가 방안, FATF 교육연구기구(TREIN) 설립안, 테러자금 조달금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파리, 브뤼셀 테러 사태와 파나마 페이퍼 등 일련의 계기로 FATF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유엔, G20 등 국제기구가 더 많은 과제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그간 FATF의 성공적인 활동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ATF 교육연구기구가 하반기 부산에서 설립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FATF 체계를 공고히 하고 회원국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자금세탁방지기구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