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천시가 올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목표를 45만 명으로 잡고 이를 달성코자,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역을 지역별로 시장을 세분화하고 연령대별 상품과 성수기 및 비성수기 차별화 전략을 세워 현지를 직접 발로 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것이 주요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공사는 작년 한국관광공사(KTO)를 비롯한 수도권 RTO간 협약 및 관광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전략적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중국 현지에서 전시회, 포럼, 로드쇼 등을 공동 참가함으로써 비용대비 효과를 높이는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추진했던 것이 또 다른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른 인천의 유커 유치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5월 23일(월)부터 5월 27(금)까지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중국 정주 국제여행도시 시장포럼’과 산시성에서 인천의 우수 관광자원 홍보 및 세일즈를 통해 중화권 SIT관광객 2,300여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5월 20일(금)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인천-부산-경기 합동 설명회를 개최 후 타이완 여행사 및 언론사 17명으로부터 본격적인 인천상품 구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받아 5월 31일(화)부터 6월 1일(수)까지 1박2일 인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서는 중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중심으로 공사가 최근 출시한 ‘송송송커플코스(송도에서 촬영한 송중기, 송혜교 코스)’를 주력으로 하여 송도달콤커피, 송도G타워 전망대, 월미도 등을 전격 홍보했다.
한편, 동북3성(심양 및 대련)을 공략하고자 지난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여객터미널, 엔타스, 대인훼리 등과 함께 공동으로 로드쇼 및 여행사 비즈니스 상담을 개최하여 대련 최초 여행 프로그램인 ‘MC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촬영을 인천 유치에 성공하여 지난 6월 9일 인천 송도 및 중구지역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7월 대련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보다 공격적인 유커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관광 접점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발로 뛰는 현장 마케팅에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설명회와 포럼 참가 등 오프라인 마케팅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단체관광객과 FIT 관광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