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림픽 팀마스코트 재규어, 성화봉송 도중 사살돼…브라질팀 액운?

2016-06-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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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우올림픽 브라질팀 마스코트인 재규어.(유투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브라질 리우 올림픽 팀 마스코트인 재규어가 성화봉송 행사 도중 사살돼 논란이 되고 있다.

美 US위클리는 하 재규어가 지난 21일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정글전쟁교육센터 앞에서 성화봉송 행사 도중 총에 맞고 사살됐다고 당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쥬마란 이름의 이 암컷 재규어가 얌전히 있다 행사 말미에 동물원에 돌아가려고 탈출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 평소 고분했던 쥬마는 당시 목줄이 풀린 상태였고, 관리인이 처음 마취총을 쏘았으나 진정되지 않자 주변에 있던 군인이 총을 쏘아 사살했다.

아마존 군사령부는 군인의 사살행위가 안전 조처였다고 밝혔다.  군 측은 AP를 통해 "쥬마는 평소 센터에서 사람과 같이 섞여사는 고분고분한 동물이다"고 전했다.  군은 "그러나 올림픽 성화행사에  평화와 단결의 상징으로 재규어를 투입시킨 것은 실수였다.  이번 리우 2016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美 TMZ는 재규어가 사살되는 이번 비극이 브라질팀의 나쁜 징조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브라질 올림픽팀의 마스코트는 브라질 국기와 같은 노랑 초록 청색을 띤 깅가라고 불리는 웃고있는 재규어였다. 리우 올림픽 성화봉송은 브라질 전역에서 현재 진행중으로 오는 8월 5일' 올림픽 개막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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