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 투자자에 코스피200선물 직접 중개

2016-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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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국내 증권·선물사가 미국 투자자와 코스피200 선물 거래 시 해외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지난 2월 미국 내 파생상품 중 선물, 스왑(장외파생상품)을 규제하는 기관인 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로부터 Part30 면제조치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7일 국내회원의 NFA(National Futures Association, 전미선물협회) 면제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필요절차를 모두 완료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원칙적으로 미국투자자의 선물거래는 CFTC에 등록된 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 등의 브로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만, CFTC 규정 30.10에 의거 외국 규제기관 또는 거래소가 면제조치를 받았거나 그 면제조치를 근거로 해당국가 회원이 미국선물협회로부터 면제회원으로 승인 받는 경우 CFTC에 FCM 등으로 등록하지 않고도 미국인 대상 계좌개설 및 영업행위가 가능하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신청접수 및 내부심사를 통해 NFA 면제회원 일괄등록을 추진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5사가 면제회원으로 등록됐다.

등록 회원사 15곳은 대신증권, 삼성선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선물,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선물, 현대증권, CLSA증권, NH선물, NH투자증권, SG증권이다.

거래소 측은 "국내 회원사를 통한 미국 투자자의 선물시장 참여 확대될 것"이라며 "파생상품시장의 국제적 위상도 제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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