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개발하는 '안산 사동 프로젝트'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에 ‘자이 브랜드’를 단 미니 신도시급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20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안산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분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07년 GS건설과 KB부동산신탁 등 GS건설컨소시엄이 본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돼왔다.
안산 사동 복합주거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1992년부터 1998년까지 개발한 고잔 신도시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인근에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특히 안산 사동 일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2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부지 인근에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의 개통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총 2차에 걸쳐 이 일대에 최대 49층 아파트 32개 동, 약 6600여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향후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