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은 한태진 집에 찾아가 “망하려면 망하고 네가 한쪽 팔이나 다리 내놓으라고 하면 다 내놓을 게”라고 말했다.
한태진은 “들어와. 여기는 CCTV가 찍히거든”이라고 말하고 박도경을 집안에 들이고 박도경을 마구 때렸다.
오해영(서현진 분)은 이를 모르고 박도경에게 전화해 “잠이 안 와. 지금 와줘”라며 “이것은 89 만큼 사랑해도 해야 해”라고 말했다.
오해영은 박도경 집 앞에 가 박도경을 보고 박도경이 한태진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음을 알았다.
박도경은 “이 정도도 안 맞을 거라 생각했어?”라며 “결혼식 못 가 미안해. 나 죽을 때까지 너에게 안 떨어져”라고 말했다.
박도경은 혼자서 도로에서 뛰었다. 이 때 박도경은 한태진이 자기에게 자동차를 몰고 가는 미래를 봤다.
박도경을 죽이려 하는 사람은 바로 한태진이었던 것. 이에 앞서 황덕이(김미경 분)는 박도경에게 오해영과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오해영 사촌 여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했다. 하지만 박도경은 자기가 곧 죽을 것임을 알고 결혼식에 가지 않았다.
황덕이는 이 사실을 오해영에게 알리며 “박도경과 조용히 사귀다가 헤어져”라고 말했다. 오해영은 오열하며 박도경에게 냉정히 대했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