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명차는 우리나라 '차'의 고향이자 성지인 지리산 화개동의 야생차를 만들어 오고 있는 전통차 회사다. 김동곤 명인은 이곳에서 10대째 살아온 토박이로, 지리산만의 정기를 받은 야생차를 생산하고 있는 전통식품 명인 중 한 명이다.
김동곤 명인은 "쌍계명차 설립 40주년이 되는 해에 작은 차 박물관과 새 공장을 짓게 됐다"면서 "천여 년 아니, 이천 년을 화개동천에서 자라온 화개차는 곧 나의 생활이었다. 평소 차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생각하다 박물관과 공장 건립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곳을 '차'가 존재하는 하나의 문화공간, 또는 새로운 위생적인 공장으로 그 동안 차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은혜를 갚아 나가려 한다"면서 "아직 미약하지만 하나씩 채워나가 고향 화개동천의 작은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수요일 12시에 화개면 쌍계로 185-5(가탄마을, 신공장)에서 화개차 공장과 박물관 건립을 기념해 작은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될 이번 개관식은 쌍계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간단한 식사도 제공된다.

[쌍계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