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 걱정 덜어주는 ‘엽산’, 천연-합성 차이점과 구별법은

2016-06-20 17: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고령 임산부들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노산’이다. 노산의 경우, 일반 임산부들 보다 기형아 출산 위험이 2배 가량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령 임산부들은 평소 건강한 출산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엽산’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에 도움을 줘 기형아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임신 3개월 전부터 최소 임신 12주까지 하루 400㎍ 정도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주로 녹색 채소, 양배추, 버섯, 콩 등에 함유되어 있지만, 단순히 음식 섭취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임산부들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으로 엽산 보충제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시중에는 합성, 천연 등 다양한 엽산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다. 합성은 저렴한 가격에 높은 흡수율을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며, 과일이나 유산균 등에서 추출한 100% 유기농 천연 원료로 만들어 진 천연은 안전성과 체내 대사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극명한 차이점이 있다 보니 그 구별법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락토바실러스(엽산 10%)’처럼 천연 원료명과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엽산’처럼 영양 성분만 표기되어 있다면 합성이다.

또한, 천연 원료의 영양소 보존을 위한 진공 동결 건조 공법,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초미세 분말 공법,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無부형제 제품 등 보다 천연에 가까운 엽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임산부들의 엽산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엽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