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1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전략은

2016-06-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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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21일부터 하반기 전략을 짠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트(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21~2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기흥사업장 등에서 DS(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가 개최된다. 
회의 참가자는 글로벌 법인장과 사업부 임원을 포함, 400~500명에 달한다.

한국총괄을 포함한 지역총괄 10여개와 각 사업부문이 크로스 미팅을 하기 때문에 세부회의만 70~80회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의 대주제는 작년에 이어 저성장 시대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IM부문에서는 갤럭시 S7 시리즈의 판매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인 노트 시리즈의 출시 시점 및 글로벌 판매전략을 고민한다. 

CE부문은 제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SUHD TV의 글로벌 판매를 강화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가전의 활용도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DS부문은 10나노급 미세공정의 기술우위를 강화한 혁신제품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애플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올레드 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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