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0일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CCC로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강교진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감안해 사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며 "기존 채권의 손상가능성이 커져 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17일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이달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제71-2회 무보증사채의 만기연장(3개월)이 가결됐다"며 "향후 사채의 채무재조정 및 출자전환을 감안할 때 기존 채권의 손상가능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관련기사한진해운, 8년 만에 파산 절차 완전 종료배·비행기 삯, 13개월 만에 51~81% 급락···'한진해운 사태' 재발 우려 #한국신용평가 #한신평 #한진해운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