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반격 시작됐다, 변호인측 강남서에 무고·공갈죄 고소장 제출

2016-06-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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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측의 한 직원이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출두 하고 있다. 사진=박영욱 기자 pyw06]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그룹 JYJ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한 가운데 20일 그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측이 강남경찰서에 첫번째로 고소했다가 취소한 여성 A씨를 무고·공갈죄로 고소하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유천의 변호를 밭은 법무법인 세종 측의 한 직원은 20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 청소년 수사과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고소장은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여성 A씨에게 첫 고소를 당한 10일 이후 16,17일 연이어 총 4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하면서, 박유천이 변호인을 선임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시작된 첫 움직임이다.

특히 박유천은 자신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공갈죄로 맞고소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려 하고 있다.

이날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법부법인 세종 측의 한 직원은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무죄 증거와 고소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고소장을 제출하고 빠져나갔다.

박유천의 여성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 12명의 경찰관을 박유천 성폭행 혐의 전담팀으로 구성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주 경찰은 사건 당시 박유천과 술자리에 함께 한 동석자들을 조사한 바 있다. 또한 경찰은 첫 번째 고소인 여성 A씨가 제출한 증거품에서 검출된 남성 DNA가 박유천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박유천을 고소한 첫번째 여성A씨의 무고·공갈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게 된다.

한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떤 혐의라도 사실로 인정되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박유천은 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공익 근무 요원으로 근무하며 정상 출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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