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아시아] 방탄소년단, 마카오 첫 콘서트에서도 뜨거운 함성…홍콩-대만 팬들도 몰렸다

2016-06-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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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마카오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카오에서도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Macau Studio City Event Center)에서 ‘2016 BTS LIVE ’화양연화(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Asia Tour’ 단독 콘서트를 열고 6000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이 마카오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은 지난 달 예매 오픈과 동시에 6천 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콘서트를 위해 마카오에 첫 방문한 방탄소년단의 소식은 홍콩 주요 매체인 TVB 방송국, 동방일보, Apple Daily, Next Magazine 등을 포함해 현지 매체들을 통해서 큰 주목을 받으며 대서특필 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첫 마카오 공연에 주변국 팬들도 들썩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마카오 뿐 아니라 홍콩, 대만, 중국 본토 등에서도 팬들이 몰려든 것. 또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줄을 선 스탠딩석 구매자들을 비롯해 미처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까지 공연장 주변은 공연이 열리기 2일 전부터 진을 친 약 4000명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마카오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은 현지어 멘트를 준비해 선보이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호우 사이 레이(대박)” “어우 얼 레이(사랑합니다)” “호우 껭(최고)” 등을 미리 연습한 현지어로 구사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얏 차이 처언(같이 노래 불러요)”라는 멘트로 떼창을 유도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아미 하이 어 데이 게 츈 뽀우(아미(팬클럽명) 여러분은 우리의 전부입니다)”라고 말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로부터 엄청난 환호성을 받았다.

팬들 역시 뜨겁게 화답했다. ‘불타오르네 (Fire)’와 ‘상남자’ ‘I NEED U’ 등 곡에서는 전곡을 한국어 떼창으로 따라 하였으며, ‘흥탄소년단’ ‘쩔어’ 등의 무대에서는 6천 관객이 모두 기립하여 공연을 즐겨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앵콜곡이었던 ‘I NEED U’에서는 ‘언제나 니 곁에 있어줄게’라는 슬로건 이벤트를 선보여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2일 중국 난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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