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소원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역 연기자 갈소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로 박신혜와의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갈소원은 극 중 박신혜가 맡은 ‘유혜정’의 아역으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은 2013년 개봉작 ‘7번방의 선물’에서 시작됐다. 당시 주인공 ‘용구’(류승룡)의 외동딸 ‘이예승’의 아역과 성인 역할로 만나 닮은꼴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1000만 흥행 신화를 일궜던 이들이 3년 만에 ‘닥터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두 번이나 높은 싱크로율과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들이 ‘닥터스’에서 합작할 ‘유혜정’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다림도 커지고 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