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가수원~논산(29.3km) 구간 고속화, 4596억원 투입

2016-06-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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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조치원(22.5km) 구간도 총 사업비 5081억원 최종 반영

[호남선 고속화 도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된 호남선 가수원~논산(29.3km) 구간의 시설을 개량해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총 45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반영됐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굴곡 노선 운행으로 제기됐던 철도 운행 안전성 및 효율성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해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 시 저속철 논란으로 인해 호남선 KTX 서비스가 대폭 축소되면서 이용객이 감소되어 침체될 수 밖에 없었던 서대전역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단절됐던 충청과 호남을 철길로 다시 이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신규 사업 반영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신규 사업도 수정 반영돼 신탄진~조치원(22.5km) 구간에 총 사업비 5081억 원으로 최종 반영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공청회 당시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는 듯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정치권과 지역 사회, 시민들이 똘똘 뭉친 결과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의 숙원사업을 반영해 준 국토부 등 중앙정부에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가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힘이 돼 준 시민 및 박병석 의원(대정부질의), 이장우 의원(국토위) 등 지역 국회의원, 지역단체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가 남아있는데, 충남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등과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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