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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의 향방을 가르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오는 25일로 결정됐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2016년 정기주주총회를 25일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는 회사의 결의사항과 함께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할 예정이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3월 광윤사(고준샤·光潤社)를 통해 이 같은 안건을 제안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과 관련해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표 대결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열린 주총에서는 모두 신동빈 회장이 승리했다.
현재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현지에서 주총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