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이영수 원장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우리나라 산업핵심원천기술의 보고(寶庫)로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을 맞잡고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안희정 지사는 17일 천안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이영수 원장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도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운영하고, 도내 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도 지원한다.
두 기관은 또 지역 발전을 위한 기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공동 기획·추진 사업의 인력·정보 지원과 교류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도내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원천기술 개발·실용화 기술과 도의 지역 혁신 정책 간 융합을 통한 상생발전,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산업 발전 도모 등도 협약 체결 배경이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정부 기술 개발 대형사업 공동 기획 및 확보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 기반 확충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고부가가치 융·복합 신산업 육성·촉진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1989년 1월 개원해 1997년 본원을 천안으로 이전했으며, 한국형 고속전철차량 개발과 반도체 생산설비 국산화 등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조직은 3개 전문연구소와 7개 지역본부로 구성돼 있으며, 박사급 404명을 포함해 모두 1142명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