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성동구 왕십리문화공원에서 열린 곱창축제에서 한 중년여성이 '곱창버거'를 맛보기 위해 한 손으로 음식이 담긴 접시를 받아들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성동구가 지난 16일 왕십리문화공원에서 '불끈불끈 곱창데이'라는 주제로 곱창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70년대 후반기부터 황학사거리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곱창가게들이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왕십리도선동상점가로 하나둘씩 이전하면서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곱창을 활용한 이색적인 음식들이 길을 지나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막창전골을 비롯해 곱창이 들어간 곱창버거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초대가수 공연과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마련돼 '곱창축제'에 대한 구민들의 찬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