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현대중공업 수주 선박에 RG 발급 재개

2016-06-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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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EB하나은행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에 선수급환급보증(RG) 발급을 재개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LNG선 2척 중 한 척에 하나은행이 RG 발급을 재개할 방침이다. 나머지 한 척은 수출입은행이 RG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G는 발주처로부터 조선사가 먼저 10~30%가량 선수금을 받는데, 조선사가 선박을 제 때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할 경우 그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환급해주는 시스템이다 .

지난달 27일 현대중공업이 SK E&S와 올해 들어 첫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선박의 가격은 약 2억달러 수준이다.

최근 구조조정 과정에서 연쇄 부실 가능성 때문에 시중은행들의 RG 신규 발급이 주춤한 상황이다. 이 영향으로 현대중공업도 계약을 체결하고도 속앓이를 해왔다.

이번 RG 재개를 통해 조선업의 자구계획 이행과 동시에 회복의 활로가 뚫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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