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VS 김포, 승부의 열쇠는 정신력

2016-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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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K3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김포시민축구단(이하 김포)가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포천은 오는 18일 오후 5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16 K3리그’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손꼽히는 경기는 IB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8라운드를 치른 현재 포천은 6승1무1패(승점 19)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포는 7승1무(승점 2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위와 4위의 승점차는 3점, 한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선두권에는 청주시티(승점 22)와 양주시민축구단(승점 21)이 혼전을 펼치고 있다.

포천과 김포는 지금까지 5번의 대결을 펼쳤다.

K3리그 정규리그에서 4차례, 전국체전 경기도 선발전에서 1차례 맞붙어 포천이 5승 전승을 거뒀다. 특히, 포천은 홈에서 3연승을 거두며 김포에 강한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김포는 달랐다. 정규리그에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포천에서 지난해 뛰었던 7명의 선수가 김포로 팀을 이적하면서 팀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어찌보면 포천의 올스타 경기를 연상케 하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선수들로서는 자존심 대결이나 마찬가지다.

김학철 감독은 “김포는 포천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포천에 대한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반대로 포천도 김포에 대한 장단점을 알고 있기에 승부의 열쇠는 정신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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