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24' 신상화 본부장 "日 AKB48 따라했다고? 우린 전세계 겨냥"

2016-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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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화 콘서트 본부장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소년24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신상화 본부장이 CJ E&M의 초대형 K팝 프로젝트 '소년24'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신상화 본부장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소년24' 제작 발표회에서 일본의 아이돌 그룹 AKB48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신 본부장은 "가장 큰 차이점은 남자와 여자라는 점이다. 다음은 시간의 문제다. 시스템적 우위가 있다. 미디어를 통해 성장 속도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AKB48은 공연장에서 주기적으로 팬들과 만나며 인기 투표를 통해 방송에 출연할 멤버를 뽑는다. '소년24' 역시 서바이벌에서 발탁된 멤버들이 공연장에서 1년 동안 상설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엿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신 본부장은은 "AKB48은 일본 자국 용, 팬 용인데 비해 우리는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 한국 K팝 대표 상품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또 AKB48은 팬 베이스 공연이지만 우리는 대중이 봐도 좋을만한 공연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유닛 대결을 통해 살아남는 팀이 승자가 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는 18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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