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찰청 최해영 2부장이 수덕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사진제공=충남경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6월 16일~17일, 1박 2일간 학교 밖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덕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지난 5월 한 달간 일제 발굴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중단했던 학업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얘들아 학교가자’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했던 김00(남, 17세) 학생은 108 행복염주를 만들 때 인내심이 필요했지만 희망의 문구가 새겨진 염주를 한 알씩 끼워가면서 뿌듯함을 느꼈으며 경찰관·스님으로부터 들었던 좋은 말씀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면서 현재 처한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꿈 많은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이를 계기로 충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 적성에 맞는 미래설계 및 학업 복귀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