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예방 및 극복을 주제로 하는 2016 청소년 연극제가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린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제29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6월 17일 오후 2시 초읍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학부모,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청소년연극제는 부산시가 바른 스마트폰·인터넷 사용 확산과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되는 전국 청소년 연극경연 대회로 인터넷 중독, 악성리플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 극복을 주제로 1차 예선을 통과한 중학교 3팀, 고등학교 3팀 총 6개팀이 경연을 펼친다.
경연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정보화 역기능의 폐해를 소통, 이해, 화합과 연결하여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주인공의 극복 과정을 극적요소를 통해 아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청소년연극제는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은 물론, 행사 관람객에게도 스마트폰·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동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부산시는 연극제가 열리는 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로비에서도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 부스 운영, 선플달기 캠페인, 표어·포스터 공모 우수작을 전시해 보다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바른 인터넷 사용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청소년연극제 수상작에는 대상 2팀에 각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상금 2백만 원, 최우수상 2팀에 부산광역시장 상장과 상금 150만 원, 우수상 2팀에 부산광역시교육감 상장과 상금 1백만 원이 주어지며, 수상작 6점은 영상파일은 유튜브에 공개하고 DVD로 학교에 보급하여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예방 홍보와 교육용으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