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근로장학사업을 선도하는 경기대, 경북대, 경성대, 경운대, 경희대, 계명대, 광주여자대, 국민대, 남서울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선문대, 인제대, 전남대, 제주대, 청운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부천대, 영남이공대, 원광보건대, 전남과학대 등 25개 학교를 올해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 선정하고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난 총 62억원을 국가근로장학생 1600여명에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까지 3개년 동안 선정되는 대학에게는 최대 13억 원의 예산이 지원한다.
국가근로장학사업은 올해 2506억원의 예산을 359개 대학에 지원해 교내와 공공기관, 교육기관, 중․강소기업 등 교외기관에서 근로를 하는 근로장학생에 근로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근로장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중소․강소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했다.
취업연계 근로장학생에게는 소득분위 적용 제외, 근로가능시간확대, 근로지와 근로방법 등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해 근로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학에는 장학생 선발․운영 등 사업집행 자율권을 부여하고 평가위원회가 제공하는 사업운영의 중장기적 방향성, 적정한 운영체계 정립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평가는 대학이 제시한 취업연계 시스템의 자기주도적 역량, 취업연계 가능성, 성과관리 환류체계, 취업모델의 파급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가 늘어난 5개 취업연계 모델로 유형화해 관리하고 대학이 경험한 취업연계 실적과 특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유형별로 대학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