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문예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기관표창 수상

2016-06-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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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과 규모의 한계를 극복 지역문화발전 기여 인정받아 -

▲박찬규 공공시설사업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 문예회관이 지난 13일 해비치 호텔&리조트제주에서 열린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제주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혼자옵서 제주로! 하영봅서 문화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이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지난 13일 배우 장현성과 발레리나 김주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군은 전국 200여개 문예회관 가운데 추천된 후보회관을 대상으로 단 한 곳만을 선정해 시상하는 ‘문예회관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산군 문예회관은 지역 예술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행사를 유치 군민의 문화체험기회 확대와 휴식 공간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점이 크게 인정받으며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기여도 ▲지역문화발전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에 대해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타 지자체에 비해 노후하고 작은 규모의 시설여건에서도 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양질의 공연과 전시 등을 유치해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문예회관 규모가 작고 노후하며 건립 당시 공연과 전시를 위한 전용공간으로서 설계가 되지 않아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군민들의 문화예술 갈증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 및 주민과 함께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회관은 그동안 ▲아리랑판타지 외 18편 32회, 1만1977명(2011년도) ▲연극 3월의 눈 외 19편 38회, 1만6984명(2012년도) ▲뮤지컬 비밥 외 19편 37회, 1만3918명(2013년도) ▲뮤지컬 오디션 외 25편 45회, 1만3101명(2014년도) ▲퓨전심청전 외 36편 55회, 1만6653명(2015년도) 등의 공연을 유치하고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행사와 전시 등을 모두 포함하면 연평균 8만여명이 이용하고 200여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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