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역이 지난 14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물바다가 됐다. 폭우는 후난·광시·장시·저장·푸젠 등 5개 성(省)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폭우가 내리는 면적은 약 100만 ㎢로 올 들어 최대 규모의 폭우라고 전했다. 각 지역별 강수량은 최저 100㎜에서 최고 350㎜에 달했다.
광시자치구에서만 이번 폭우로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번 폭우로 인한 직접적 경제손실은 5572만 위안(약 99억원)으로 추정됐다.